▲ 송기섭 군수 기업체 방문 사진(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강군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기준 4만 1천400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5만 7천 명을 기록하며 증가율 37.7%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69.6%보다 약간 상승한 70.5%를 기록하며 충북 도내 2위, 경제활동 인구 5만 명 전국 72개 이상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CJ 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진천군에 자리 잡은 우량 기업의 본격적인 조업이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함께 늘며 이러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군은 분석했다.
아울러 군에서 만든 통합일자리지원단이 기업과 지역 주민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고용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뽑히고 있다.
지난 2021년 신설된 통합일자리지원단은 전국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최초로 일자리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부서별로 흩어져 일관성 없이 추진되던 업무를 일원화해 일자리 정책의 효율을 높이고, 공공·민간 일자리를 포함한 모든 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일자리 창출 5대 전략 16개 추진 과제를 공시한 2023년 진천군 일자리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일자리 9천725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6월 말) 목표 대비 99.98%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를 진행했다.
군은 단순 일자리 제공뿐만이 아닌 근로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 정책을 함께 가져갔다.
특히 전입 근로자 정착 지원을 위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꾸준한 인구 전입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 한해에만 452세대, 543명에 1인 가구 100만 원, 2인 이상 22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 지역 주민과 관내 기업의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운영하며 집중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일손 이음 사업’, ‘일손기동대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일손이 부족한 기업과 농가에도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7천만 원의 성과금도 확보할 수 있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양질의 일자리가 곧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 희망자들의 취업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맞춤형 고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