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사진출처 : 충주시청)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시설고추,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농가 9개소에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있다.
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로 생산성 및 소득 향상, 노동력 및 방제 작업시간, 농약비용 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2023년 사업을 추진한 9개소 가운데 특히 앙성면의 안혁기 농가는 2년 동안 천적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수박, 멜론, 브로콜리 등의 상품화율을 70%에서 95% 이상으로 크게 향상했다.
다른 농가의 경우 하우스 주변 잡초를 활용해 천적의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마련되게 하여 방제 효과를 높였으며 예초 작업시간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설채소 농가는 토양 관리단계인 3월부터 콜레마니진디벌 등 4 ~ 5종 이상의 천적이 순차적으로 방사되어 해충밀도를 줄임에 따라 농약사용을 낮춰 약제비용과 방제 노력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천적 활용 기술과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천적 활용의 최적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는 농가 스스로가 천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