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대원이 산불을 가상해 훈련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가을철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고 수확기 이후 논·밭두렁에서 농업부산물 소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청 및 11개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산불진화대 41명, 산불감시원 80명을 배치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 산불진화헬기 1대를 전진배치해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방지 현수막, 깃발 등 홍보물 설치 △매일 6회 이상 마을 일제방송을 실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순회 방송 △이장회의, 반상회를 통한 반복 홍보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업부산물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군은 산림인접지 농작물 재배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업부산물을 파쇄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김영득 군 산림보호팀장은“대부분 산불 발생 주요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