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숯 마실 축제 포스터(사진출처 : 진천군청)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곡 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는 진천 백곡지역의 특화 자원인 참숯을 주제로 열린다.
우리나라 참숯(검탄 기준) 80%를 생산하는 진천 백곡면은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축제에 3년간 선정되면서 올해로 9회째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숯불구이 존 △숯부작 경연대회 △숯검댕이 경연대회 △숯 그림 사생대회 등 온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진행될 중부권 최대 규모 ‘참숯 낙화놀이’는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꾸려지며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함께 백곡 카누 체험, 프리마켓, 숯 사진 전시회, 지역농산물 판매 등과 더불어 명품 참숯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지난 2021년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관심을 넘어 전반적인 숯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곳이다.
숯 찜질방, 야영장, 생태 탐방로 등이 조성되면 진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송기섭 진천군수 역시 지역의 특화 자원인 참숯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 축제를 확대해 나갈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모색하고 있다.
이헌상 축제추진 위원장은 “백곡면이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인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가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축제로 손꼽힐 수 있도록 이번 주에 개최할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더욱 알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