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재생의료 관련 전문가 간담회(사진출처 : 충북도청)
김영환 도지사는 24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방문하고, 오송 SB플라자에서 첨단재생의료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바이오 신약개발 및 도민 의료 서비스산업 향상을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줄기세포 재생의료분야 국가기반시설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기관 현황을 청취하고, 오송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후, 첨단재생의료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재로 보건복지부(재생의료정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센터,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기관 관계자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차바이오텍, 입셀, 툴젠, 코오롱바이오텍, 씨드모젠, 케이셀바이오 등 첨단재생의료 관련 기업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첨단재생의료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기준 없는 평가절차, 인허가, 임상연구 등 각종 분야에서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건의하였다.
바이오 기업 입장에서 관련 부처의 임상연구 관련 규제로 인해 혜택이 적어 기업들이 임상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부분들도 지적하였다.
아울러, 참석기업‧기관들은 도내 젊은 바이오 고급인력 양성에도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고, 고급 인력이 도내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도에서 노력해 달라고 하였다.
김영환 도지사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각종 규제관련 애로사항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규제프리존 등을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나아가 충북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의과대학 정원 증원, 희귀 난치병 치료병원 유치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북대병원에서 신청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12월 중순경 보건복지부에서 승인이 되면 단계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충북 바이오기업과의 상호협력으로 첨단의료재생에 대한 발전 및 환자 접근성이 향상되어 도민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며 외국으로 임상시험을 가지 않고도 도내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