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옛 인쇄문화의 향연 배너(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023 직지 해외특별전,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10월 27일(현지시각)까지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23년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홍보지원 공모 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9.4.)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세계 최초로 발명된 금속활자기술이 조선시대에 더욱 발전해 세계적인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특히 한글날을 맞아 세종이 손수 한글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세종 본인이 개량한 금속활자 기술로 발간한 이야기도 담았다.
13일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금속활자인쇄 시연과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의 족자만들기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특별전과 함께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LA한인축제 내에 직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LA한인축제는 연 30~40만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미국 최대의 한인행사다. 특히 올해 50회를 맞이해 더욱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전 세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옛 인쇄기술 체험, 옛 책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