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계 농어촌마을 하수도시설(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금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은 도시의 맑고 깨끗한 환경정비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하수처리시설 구축이 필수 조건이라 보고, ‘공공하수도 처리시설 확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2021년 1월에 착공한 ‘만계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이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양강면 △만계리 △원동리 △유점리 일원에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일일 60톤의 하수처리시설과 3.92km의 하수관로를 설치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시운전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오염요인 사전 차단 및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해당 지역은 물론 지역 전반의 위생 환경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곡농어촌마을하수도(100㎥/일(증설), 관로 3.24km) △장척농어촌마을하수도(50㎥/일, 관로 3.66km) △범화농어촌마을하수도(50㎥/일, 관로 2.8km) 등의 사업도 관련 공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군은 탄탄히 닦은 기반 아래 모든 군민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하수처리의 선제적대응과 체계적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기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도시 성장에 발맞춰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 확장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만여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대청호 상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만계 농어촌마을 하수도시설 설치사업이 기간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하수도시설 미보급 지역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하수도 운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