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면 풍물단 수상사진(사진출처 : 옥천군청)
이원면 풍물단이 지난 5일 제천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열린‘2023년도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옥천군에서는 이원 풍물단이 북과 장구의 장단이 어울어지는 흥겨운‘가요난타’를 선보이며 이번 경연대회에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원면 풍물단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 노래 인트로와 검은색 두루마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월드컵송’, ‘홍시’로 이어지는 10여분 동안, 박동감 넘치는 북, 장구의 향연과 활력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중석을 압도하며, 참가한 그 어느 팀 보다도 인상 깊은 공연을 펼쳤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감동으로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제천 의림지에 옥천 향수의 심장 고동 소리를 힘차게 울려 퍼지게 했던 이원면 풍물단은 값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번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를 지었다.
김대환 이원면 주민자치회장은 “짧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를 하느라 팀원들이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실력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눈빛 하나로 서로 교감하고 즐기면서 이 과정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으로 욕심이 있다면 우리의 훌륭한 공연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앞으로 공연을 좀 더 가다듬어 전국적인 수준의 공연으로 끌어올려 보겠다”고 전했다.
이원면 풍물단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비 5백만원을 받게 되며, 내년도 전국대회 출전시 참가경비 3백만원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