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수 정영철, 농산업건설국장 박수철(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해위험 정비사업 우수사례’공모에서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모는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참여해 1차 서면심사·2차 심사위원회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항목으로 △견실한 시공 △예산절감 △피해저감효과 △현장안전관리개선 △행정절차단축 등이 있으며 영동군은 지자체장의 재해에 대한 관심도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있는 내수 침수에 대한 예방 사업이다.
군은 영동읍 계산리 일원에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69억 9,3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사업내용으로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1개소 확장 △맨홀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거 정비 1.2km 등이 있다.
영동천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태풍 상륙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이다. 지역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오랜 주민숙원사업 중의 하나였기에 우수사례 선정에 대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영동군의 재해위험 정비사업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재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풍수해생활권 정비 1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7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2개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개소 등 17개소 현장에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전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