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기능사 수료식 사진(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청년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진행한 국가자격증 조경기능사 교육과정에서 16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자연 친화 국제도시 영동군을 위한 청년들이 THE 그린(GREEN) 작(JOB)품’이란 주제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도내에서 최초로 국가 자격과정반이 운영됐다.
군은 지난 2월 충청북도에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 신청을 하고 지난 4월 보조금 2,400만원을 교부받았다. 군비 2,4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4,8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5월부터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18명을 대상으로 △조경기능사 필기교육 △조경기능사 실기교육 등을 진행했다.
참가한 청년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필기교육 24회 △실기교육 24회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각자의 본업을 끝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영동군 평생학습관에서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지난 6월 말에 있었던 제3회 조경기능사 필기시험에서 18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이후 지난 8월 말에 있었던 제3회 조경기능사 실기시험에 미응시자 2명을 제외한 16명이 최종 합격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최종 합격자들을 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는 기관과의 연계 및 청년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정은우(37세, 남) 수강생은 “국가자격과정을 수강하고 싶어도 인근 소도시로 나가야 취득할 수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군에서 이런 교육과정을 개설해 주어 감사하다. 또한 수강기간 동안 힘든 점도 많이 있었지만 다른 수강생과 함께 최종 합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자격 및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청년세대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