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 사업이 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치의 방문의료서비스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군내 289개소 경로당에 보건소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 치매 검진, 금연 관리, 암 예방 및 암 검진 독려, 폭염 예방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9월까지 두 달에 한 번 이상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9,726명 노인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여기서 발견된 건강의심자는 병원, 보건소, 고혈압·당뇨교실,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 등에 연계해 운영하는 등 노인들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6,0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주민에 맞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2024년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문 의료서비스를 통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산리 한 어르신은 “이렇게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와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병원에 방문해 모르고 있던 질병을 빨리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어르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인뿐만 아니라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