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면 달려갑니다...수요응답형 ‘괴산콜버스’(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내 교통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시범운행에 들어간 수요응답형(DRT) ‘괴산콜버스’가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괴산콜버스’는 3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 개선 뒤 오는 11월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에 나선 DRT 버스(16인승) 3대는 정해진 괴산읍-감물면-장연면-칠성면 일대를 운행하며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콜버스는 지역 내 200여 곳에 설치된 콜버튼, 전화(1688-5656), 앱(괴산콜버스)을 통해 호출하면 콜버튼이 설치된 지정된 정류장 및 경로당, 마을회관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기존 농어촌 버스와 같은 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50원이다.
콜버스를 이용한 한 손님은 “콜버튼으로 쉽게 버스를 호출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부르면 버스가 달려오니 기쁘다”라며 “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경로당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지역 어르신들과 이용객들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설치된 콜버튼을 눌러 도착시간을 안내받아 휴식을 취하며 기다릴 수 있다”라며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