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손기동대(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일손이 부족한 관내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일손지원 기동대’를 운영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일손지원 기동대는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취약계층 농가 및 소기업(제조분야) 등에 일손을 지원해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일손지원 기동대 운영을 위해 총 6명(3명씩 2개조)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 및 소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2024년에는 일손지원 기동대 인원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75세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이다.
또한 △쌀 3㏊ △과수 1㏊ △화훼 0.3㏊ △채소 1.5㏊ 미만을 경작하는 소농 및 매출액 120억 이하 제조업 분야 중 추석 명절 수출물량 급증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상반기 사업추진에 이어, 하반기에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지원 기동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손기동대 대상인 한 농가주는 “몸이 불편해 일손지원 기동대를 신청하게 됐는데 농사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사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반기 일손지원 기동대는 관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농가 154곳을 방문해 포도 순따기 등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하반기 일손지원 기동대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