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학교 정진수 교수가 공공언어 바로쓰기 위한 교육을 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쉽고 바른 공공언어 바로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공언어는 보도자료, 민원서류, 설명문, 안내문 등 정부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언어를 말하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적인 국어능력 배양을 통해 쉽고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청주대학교 정진수 교수를 초빙해 △공공언어의 의미 및 쉬운 언어의 요건 △공문서 정확하고 명료하게 쓰기 △보도자료 작성 시 표기 사례 등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통해 민원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실무중심적 교육이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의 올바른 공공언어 능력을 기르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은 받은 공직자들은“이번 공공언어 바로쓰기 교육을 통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바로잡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길영 문화관광과장은“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군민들과 소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