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경(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군민의 건전하고 쾌적한 여가 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음성읍 신천리 356번지에 위치한 장애인 우선 사용 공공체육시설로, 군은 지난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총 사업비 236억을 투입해, 수영장(25m, 7레인)과 체육관, 다목적실을 갖춘 5천190㎡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 중이며, 이는 음성군에 있는 체육시설 중 가장 큰 규모다.
반다비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반다비체육센터 지침’에 따르면 ‘장애인 우선 사용 공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군은 민간위탁업체 선정 시 반다비 체육센터의 특성을 비롯해, 주민의 성별·연령별·장애 유형별·장애 정도별 등의 특성을 두루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업체 선정을 위해 고심한 끝에 지난 7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이에스티를 선정했다.
군은 효율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청주, 충주, 괴산 등 도내 장애인 체육시설 운영과 관련된 전문가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장애인 우선 체육시설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요청한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배치와 수영장 내 장애인 전용 레인에 대해서는 위탁업체와 계약 시 관련 내용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음성생활체육공원 건립에 최선을 다해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고, 군민이 기회의 균등 속에서 체육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