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도정혁신우수사례경진대회입상 사진(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이 충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5일 군에 따르면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회는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완성도 등 심사지표 5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본선에서는 충청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에서 접수한 우수사례 32건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5건의 사례에 대해 현장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진천군은 식산업자원과 임청묵 주무관(39세 남)의 ‘미래 자원 지킴이 영농폐기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ESG) 순환 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농촌 고령화 및 시설하우스 증가로 늘어나는 영농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과 새마을회가 함께 힘을 합쳐 집중 수거일을 지정, 농업폐기물 회수로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발생한 영농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따로 모아 정화조 등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차광막과 같이 처리하기 어려운 영농 자재의 경우 재생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원순환 체계로 편입시켰다.
이를 통해 영농폐기물 처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민관이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ESG)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사업성과 지자체의 실천 노력,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 등이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군의 분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혁신하려는 적극 행정 덕분에 자원 활용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군민 중심의 혁신업무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