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기계 임대사업장 모습(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농업인의 편의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주)는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영동 △매곡 △학산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이러한 운영은 주말에 농작업이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토요일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과 동일하다. 당일에 예약이나 변경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특히 토요일에 예약된 임대장비의 취소와 일요일에 예약된 임대장비의 출고를 위해 추가적인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 주말 동안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9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만약 주말에 임대장비가 고장나면 자가운송을 통해 센터에 반납하고 그 자리에서 장비를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출장 수리와 트랙터 작업기의 탈부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미리 고려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오명주 소장은 “농업인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임대장비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할 것이다”며 “농업인들이 장비를 다음 사용자에게도 깨끗한 상태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반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토요일 임대사업장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첫 걸음으로 삼고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편의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