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아 공공기관, 산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진천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의하면, 혈압수치 인지율 및 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65.1%, 29.2%로 충북의 68.0%, 36.0%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세대의 경우 53.2%, 17.7%로 전체 표준화율 65.1%, 29.2%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만성적인 혈압 상승으로 혈관 건강을 해치고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져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2030 세대 고혈압 환자의 증가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혈압은 조기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지만 2030 세대는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 조기진단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 보건소는 9월 한 달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부스를 상시 운영하며 젊은 2030 세대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독려할 예정이다.
거리 캠페인은 △9월 1일(진천읍 행정복지센터 앞) △9월 4일(광혜원 행정복지센터) 진행된다.
또 3040 직장인을 위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림항공관리소, 동서식품, CJ제일제당 등 공공기관, 기업체를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8일에는 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충북 권역 심뇌혈관 질환 센터 김현재 교수를 초빙해 ‘어지러움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강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 보건팀(☏043-539-73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주민들이 개인 혈압·혈당 수치에 관해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