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전경(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17일 ‘생명 존중 마음상담소’ 운영 협약을 맺은 18곳 종교단체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상담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진천군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2021년 39.2명으로 충청북도 자살률(31.8명)보다 0.8배 높으며,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33.4명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번 교육은 경찰서, 소방서에서 의뢰된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 자살 유족 등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1로 지속 상담을 제공하는 종교단체 성직자들의 자살 고위험군 상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월 13일 ‘생명 존중 마음상담소’ 운영 종교단체 성직자를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자살 위험 신호와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고 관내 자살 고위험군을 살펴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역할인 ‘진천군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치료 연계를 통해 진천군의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