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안심버스가 호우 피해 지역 원이담 마을 방문한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충북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은태경)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는 7월 28일에는 괴산읍 이탄리, 8월 2일에는 감물면 계담리, 8월 9일에는 감물면 원이담을 방문해 주민 63명의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 검사 및 상담을 진행했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사건사고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재난 경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신체증상, 우울, 불안, 자살위험성을 평가하고, 일대일 개인상담,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발견하면 심리 치유 프로그램 및 사례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기관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의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찾아가는 심리회복지원 서비스’와 함께 ‘마음 안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태경 센터장은 “호우 피해로 심리적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심리지원을 통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자살 예방 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043-832-03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