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캠 사용 사진(사진출처 : 증평군청)
증평군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자 군청 민원실 및 읍․면에 웨어러블 캠 5대를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의 휴대용 보호장비로 착용하기 쉽고, 간편한 조작으로 사각지대 없이 동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번 웨어러블 캠 도입은 업무 과정 중 악성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발생 시 증거 영상 확보를 위한 것으로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고지 후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용도로만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캠 사용 시 민원인의 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침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웨어러블 캠 도입에 앞서 지난 6월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방법과 기준, 절차 등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증평군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웨어러블 캠 도입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