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업무협약식 모습(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인력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4일 베트남의 박리에우성 사회보훈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서를 체결했다.
군은 자매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에만 의존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의 다양화를 위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베트남에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노동력 공급 확대 △노동자 수급 경로의 다양성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 등이 기대된다.
방문의 주된 목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서 체결 외에도 박리에우성의 성도인 박리에우시와 △교육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상생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우호협약도 체결했다.
정 군수는 “이번 베트남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력을 제공해 주고자 하는 것이다.”며 “베트남과의 새로운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적 성장과 다양한 분야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외국인계절근로자 39명을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올해 192명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해 농가에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