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대비 경로당 음용수 검사 사진(사진출처 : 충북도청)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괴산군 보건소와 함께 경로당 음용수에 대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원인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상수도 미보급으로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괴산군내 경로당 70개소를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하였고, 검사항목은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 16종과 A형간염 등 바이러스 6종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주요 원인체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균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충북 전역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비·대응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