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수해지역 임시주거시설 코로나19 예방 집중 관리(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 보건소는 수해지역 임시 주거시설 내 코로나19 감염병이 유행할 우려가 있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밀집․밀폐된 장소인 임시주거시설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임시 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별도의 격리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시 주거시설에서는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및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임시주거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이재민은 641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잔류인원 102명이 오송복지회관, 흥덕초등학교,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 12개소에서 생활 중이다.(2023년 7월 26일 09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