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수해복구작업 사진 (사진출처 :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이 촘촘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마을을 지정해 현장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는 25일 18시 기준 공공시설 11건, 농경지 178건, 주택 23건 등 총 609건으로 피해액은 약 63억원이다.
증평군은 지난 19일부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37사단 장병 등이 모두 복구지원에 나서 현재까지 누적인원 1,5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68대를 투입하여 피해복구 작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증평읍 시내 지역은 빠른 속도로 복구되어 일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도안면과 증평읍 외곽지역 농가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지속적인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도안면 광덕리 한 주민은 “집을 비우고 다른 지역에 나가 있었는데 공무원이 점검하며 집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해 안전 처리를 해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재난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기반 시설을 정비해 왔다”며 “수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여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