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보은읍 뱃들공원,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물놀이장이 아동·청소년은 물론 군민들의 여름철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하루 평균 600여명의 이용자가 몰릴 정도 인기몰이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8일간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립식풀장(10Mx15Mx1M), 착지풀장(10Mx10Mx0.6M), 에어풀(6Mx6Mx0.6M), 버블풀장(8Mx8Mx0.5M) 등 크기와 깊이를 달리해 청소년, 초등학생, 미취학아동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풀장과 25M 대형슬라이드 등 모두 3종의 슬라이드가 운영되고 있다.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주고자 안전과 편의 사항 제공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무더운 여름 따가운 햇볕을 막을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주위에 쉼터 20동과 샤워장,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안전요원 15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막고 사고발생 시 신속 대응 체제를 갖춰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용량 여과기를 설치하고, 잔류염소 검사와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운영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마임쇼 △비눗방울풍선쇼 △EDM디제잉&댄스공연 △인디밴드 노래공연 △코믹저글링&서커스공연 △마술 등의 문화공연과 관객참여이벤트 등이 펼쳐지고,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에서 피서지 도서 대여도 같이 운영해 물놀이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군은 면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1권역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매주 화요일 △2권역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 매주 수요일 △3권역 내북면, 산외면, 속리산면 매주 금요일 등 모두 3개 권역별로 대형버스를 운영중이며, 버스를 이용하길 원하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전화로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한 방문객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정말 신나게 놀았다"며“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시설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정 군 아동청소년복지팀장은“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시설을 준비했다”라며“운영 기간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매일 12시부터 13시, 심한 우천시 안전을 위해 휴장하며, 휴장에 대한 정보는 보은군 공식 SNS인‘네이버밴드-대추고을소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수영복, 수영모자, 물안경의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