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한지숨터 구상도(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주·체류·관계인구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군은 ‘천년한지숨터 조성사업(한지공작소 조성)’이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으며, 민선8기 공약사업인 괴산문화예술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단독사업으로 그치기보다 여러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교통시설 및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의 설치,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사업을 지원한다.
‘천년한지 숨터 한지공작소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 현재 건물 노후화가 심해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조령민속촌을 새롭게 단장해 젊은 예술인 등 문화공간이 필요한 문화예술인들이 기량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신청해 추진하는 ‘천년한지숨터 레지던시 조성사업’(사업비 32억원)을 연계사업으로 진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청년예술가의 기획전시 공간인 갤러리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체험공방 △입주예술가 예술작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숍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여가활동과 더불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한지카페 등이다.
군 관계자는 “‘천년한지숨터 한지공작소 조성사업’ 선정으로 지역에 특화자원인 한지를 다방면에 활용하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