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송인헌 군수(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집중호우에 따른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우려해 ‘수해지역 집중 방역 및 의료지원’에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및 침수가 발생한 곳에는 환경변화와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모기, 파리, 쥐 등 감염 매개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과 말라리아 발병 위험이 커 신속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괴산군보건소는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해 수해지역에는 방역기동반 2인 1조, 3개반을 편성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1차 복구가 진행된 침수 피해가정 250여 가구에는 2인 1조, 9개반를 별도 편성해 가가호호 찾아가는 가정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수해지역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 손소독제, 마스크, 개인보호복, 살균티슈, 방역물품, 비상약품 등을 배부했고, 침수피해 가정엔 방역 후 필요한 물품을 별도로 배부하는 등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과 의료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