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박물관(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종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이 창조적 여가생활을 즐기는 일상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한 운영 비전을 담은 문화 프로그램으로 △(우리 춤의 현대적 해석)춤판 △버블매직쇼와 체험행사 △비천문양 탑본 부채만들기가 운영된다.
‘(우리 춤의 현대적 해석)춤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전건호 창작 춤집단 휘랑’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라이브 악기연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한국전통무용 레퍼토리로 구성됐으며, 탈춤, 부채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민속무용과는 구별되는 색다른 전통춤의 맛을 볼 수 있다.
‘버블매직쇼’는 30일 오후 4시부터 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전문 버블아티스트가 진행하는 이 공연은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로서 풍선아트와 마술쇼가 어우러진다.
관객 누구나 공연 중 비눗방울 가두기 놀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관객에게는 박물관 로고가 새겨진 풍선도 증정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환상의 세계를 만끽하며 박물관을 친근하게 여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천문양 탑본 부채만들기’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박물관 로비 체험 공간에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된다.
금석문 보존과 연구방법론인 탑본을 통해 한국 범종의 비천 문양을 떠내 부채를 만드는 체험교육으로 한국 전통문화 가치가 담긴 기념품을 소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예정이다.
체험희망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5천 원이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종박물관은 앞으로도 군민의 창조적 문화생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종박물관은 관람객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즌별로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