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e음 옥천답례품몰(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이 풍성해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에 맞춰 적극적인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군은 이달 초 기부자에게 드리는 답례품을 기존 10종에서 25종을 늘려 총 35종으로 구성했다.
추가된 답례품은 하나둘 형태를 갖춰 ‘고향사랑e음’ 옥천 답례품몰에 등록되는 중이다. 먹거리 위주에서 관광지 입장권, 자전거 임대, 생활용품 등이 새롭게 제공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답례품에 대해 단순히 제도를 뒷받침하는 부속으로 여기지 않고 국토의 중심 옥천군의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방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부에 따른 보답의 범위를 벗어나 옥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생활용품 등을 널리 알리고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 등도 보다 세부적으로 홍보해 관계인구 형성에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또, 답례품을 제공하는 개인이나 법인, 단체 등의 내력, 핵심 역량 등을 소개해 이들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탐방팀을 때때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 팀은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맡고 있는 군 행정과를 중심으로 답례품 공급업체와 관련 있는 부서, 업체가 위치한 읍・면 직원 등 총 3~4명으로 조직된다.
팀은 이달 중순부터 답례품 공급업체 탐방에 나선다. 현장을 방문해 답례품 제조과정을 사진에 담고 관계자 인터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군은 이렇게 모아진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소식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매체에 맞게 구성하고 시기에 맞춰 홍보할 계획이다.
요즘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조회 수 1,000회를 훌쩍 넘기는 군 유튜브 제작팀도 출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답례품을 통해 군과 공급업체의 지명도를 높이고 군 내부적으로는 협업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