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군수 현장 점검(사진출처 : 영동군청)
3년여전 용담댐 방류 피해로 입은 영동군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 일원에서는 구강교 재해복구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구강교 재해복구사업은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용담댐 과다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강교를 재가설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212억(국비125억, 군비87억)을 투입해 교량(L=285m) 및 접속도로(L=1.4km) 개설사업을 하고 있다.
군은 작년도 10월부터 집중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여 금년도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 말까지 교량의 상부구조물인 거더 제작 및 설치 등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향후 교량 슬라브 및 접속도로 등 후속공정을 진행하여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해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집중 호우와 댐 방류로 큰 피해를 본 곳인 만큼, 집중 호우에 따른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우기 이전에 최대한 조치해 원활한 복구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사항 확인 등 재해복구사업 전반을 살피고 있다.
사업담당자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빈틈없는 공정을 주문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현장 참관 후 관계자들에게 “시공 시 품질관리 및 철저한 안전관리와 조속한 시일내에 공사를 완료하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영동군은 이 구강교를 비롯한 재해복구사업 전반의 진행상황과 사업장 안전관리, 우기전 주요 공정 마무리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며,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