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이차전지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가 대규모 국비 인력양성 사업을 유치하며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청주시는 충북대학교와 충청북도‧청주시 컨소시엄이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 분야 혁신 융합대학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돼 국가 수준의 이차전지 핵심 인재 양성이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충북대를 주관으로 인하대, 가천대, 부산대, 경남정보대에 총 124개의 교과목이 개설된다. 참여 대학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이차전지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천 9백여 명의 전문 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시는 이차전지 R&D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1천억 원을 투입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시는 추가 국비사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RLRC)’과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치가 성사되면 고도 분석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과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 개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이차전지 첨단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모든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은 청주시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청주시가 지정되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