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재경괴산군민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모습(사진출처 : 괴산군청)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시행 6개월여만에 올해 목표 모금액인 1억원을 조기달성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15일 기준 누적 모금액은 1억117만원, 총 기부자는 342명이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90명(85%)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20명이다.
이처럼 많은 기부금이 모인 데는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인사, 괴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인, 괴산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들의 열렬한 고향 사랑과 재청괴산군민회 등 향우회, 관내 학교 총동문회의 기부인증 챌린지가 밑바탕이 됐다.
괴산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억 달성을 기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모금된 기부금 활용 사업 발굴을 위해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복리 증진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괴산군은 괴산장터(괴산군청 공식온라인몰), 괴산사랑카드(지역화폐), 벌초대행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6월 중 답례품 분야와 품목을 다양화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