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소천변 금빛물결 (사진출처 : 제천시청)
제천시가 지난 5월 30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며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일, 휴일 관계없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5~6월에 걸쳐 총 4건의 과수화상병이 백운, 송학 일대를 휩쓸었다. 이에 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의심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간이진단 및 정밀 예찰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시 예찰, 현수막 게첨, 문자 발송 등 홍보에 적극 뛰어들며 지역 확산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대표적인 증상은 심초가 지팡이 모양으로 휘는 증상 또는 연맥을 따라서 흑갈색 병반 현상이 나타날 경우 등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초, 가지, 과실 등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농가 자가 예찰과 농작업시 작업도구 소독이 가장 중요하다” 며 “과수농가에서는 나무에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3-641-3482) 또는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