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교육하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기혜)는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용우)와 함께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은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인‘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 등의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자살을 예방하고, 최근 증가하는 관내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조연주 자살예방상임팀장을 초청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와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생명배달’(‘생’생하게 듣기·‘명’확하게 묻기·‘배’려 깊게 반응하기·‘달’라지도록 돕기)에 대한 특강이 이뤄졌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파악하는 ‘생생하게 보기’△자살에 대한 생각을 파악하는 ‘명확하게 묻기’△공감의 자세로 경청하는 ‘배려깊게 반응하기’△안전 점검 후 대상자를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달라지게 돕기’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응원의 커피차를 제공해 직원들 간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혜 보건소장은“이번 공무원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자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살 시도자의 조기발견 및 대처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자살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