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미원면 대덕숲, 꿀잼도시 속‘힐링 숲’(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미원면 대덕숲을 안전하게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숲’으로 재정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덕숲은 관광진흥법상 야영장으로 등록 돼 있지 않지만 차량으로 무단 진입해 야영 및 취사행위를 하는 불법 야영객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3천 5백만 원을 투입해 노후 정자 및 개수대, 그네 등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제거하고 기존 정자 중 사용가능한 정자를 정비했다.
또한, 숲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숲 미관 증진을 위해 대덕숲 식생과 어울리는 쥐똥나무를 식재해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차량 무단 진입을 막기 위해 안내판과 볼라드를 설치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과 별개로 올해 6월중 이팝나무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생이 자리를 잡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점은 식재 후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들이 도시 속에서 즐겨 찾는 숲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대덕숲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