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사진출처 : 괴산군처어)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품종의 지역적응성 검토와 전시포의 농업인 현장 교육장 활용 및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온, 가뭄, 장마 등의 이상기상과 해충, 바이러스, 탄저병 등 다양한 병해충으로 고추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농가에서는 주로 내병계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백 종이 넘는 품종 중 종자를 선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각 종자업체의 특성 설명만으로 관내 지역에 맞는 종자를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고추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수면 아성2리에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를 조성했다.
1,000㎡의 면적에 7가지 품종을 재배해 고추 품종별 △특성 평가 △생육 비교 △병해충 발생 등을 비교하여 지역 적응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후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농업인이 각 품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괴산청결고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