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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치매어르신들께‘배회가능 어르신인식표’를 달아주세요!

등록일 2023년05월16일 11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사진출처 :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발생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들을 대상으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보급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중앙치매센터 제공 자료를 보면 영동군의 60세 이상 치매유병율은 9.19%, 추정 치매환자수 1,921명이며, 65세 이상 치매유병율은 12.17%, 추정 치매환자수는 1,887명으로 산출되었다.

 

이는 65세 이상 치매유병율 전국 10.3%, 충청북도 11% 보다 1%이상 높은 수치로 치매환자의 실종에 따른 예방도 중요하게 다루어 져야 한다

 

이에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등 인지저하자의 실종 방지 및 실종시 신속한 조기발견,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식표 보급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에는 50여명이 이 인식표를 발급받았다.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는 의복에 다리미 등으로 열을 가하여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이 배회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고유번호가 부여 된 인식표 부착여부를 확인한 후 경찰청(112)에 즉시 제보하면 경찰관은 인식표 고유번호를 통해 치매환자의 정보를 확인 후 신속하게 가족에게 인계 해주고 집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해준다.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1박스가 보급되며 총 80매,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발급 대상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로 상시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실종노인의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인식표 발급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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