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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 잘 사는 음성시... 균형 발전이 해법이다

등록일 2023년05월16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금빛공감센터 조감도(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각 읍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균형 발전 전략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군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의 도시개발을 위해 2305억원을 투입, 대소 삼정지구(608억원 1918세대), 삼성 덕정지구(454억원, 1592세대),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1243억원, 2627세대)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삼성 덕정지구는 오는 9월 충청북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대소면 삼정리 일대 19만560㎡에 공동주택, 준주거시설·단독주택 용지,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해 대소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를 구축한다.

 

세 개 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지는 중부·중부내륙·평택제천고속도로, KTX 중부내륙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이용하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서울까지 한 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에 있다.

 

군은 이와 같은 교통 요충지에 단독·공동 주택과 상업시설,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접근성이 좋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인구를 유입하고, 기존 주민에겐 주택난 해결과 무주택 주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저성장지역(원남·소이·생극)엔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의 하나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특히, 원남면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귀농‧귀촌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 30호와 커뮤니티센터 1동을 보급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인력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돼 정주 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을 재정비하는 음성읍·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성면, 금왕읍, 대소면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수리, 마을주차장 건설, 골목길 정비, 마을 경관 개선,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원도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위해 금왕읍·대소면·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350억원)을 시행한다. 문화복지 시설인 금빛공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구축, 기초생활 기반 확충을 위한 중심 거점 조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지역을 건설함으로써 농촌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344개 행정리에 리별 최대 1억원의 생활 밀착형 SOC사업비, 민간자본 보조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주민의 숙원 현안 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개발사업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군민이 고루 잘사는 음성을 만들겠다”며 “균형 발전이 2030 음성시의 기틀을 다지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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