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청사이전 개청식 개최(사진출처 : 충북도청)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15일 청주시 흥덕구 정상동(밀레니엄타운)에서 개청식을 개최하고 도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학술연구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노금식 행정문화위원장 및 위원, 서영일 한국문화유산협회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충북 무형문화재 제1호인 청주 농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청사 신축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등 본행사와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청사관람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총 1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신청사는 대지면적 3,004㎡에 연면적 2,912.11㎡의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2월 착공하여 올해 3월에 준공했다.
앞으로 수장전시실, 문화유산 라운지, 아카이브실,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문화유산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윤 원장은 “충북도와 충북도의회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개청하게 되었다. 지역 문화유산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충북 문화유산이 대한민국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 인류의 연원과 한민족의 뿌리를 밝히는 일, 그것을 뒷받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에도 문화재, 유적에 대한 연구, 활용이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재연구원 청사 개청을 축하하며, 앞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세우는 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22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4.7억원으로 5년 연속 순이익을 거뒀으며, 문화재조사연구 최우수상 및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 문화재청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올해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과 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 등 국비 20억원을 확보하여 도내 문화유산을 보호·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