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기부제 옥천 홍보(사진출처 : 옥천군청)
국토의 중심 옥천군에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1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모금 목표액 2억 2,500만 원에 성큼 다가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억 40여 만원이 옥천 고향사랑기금 통장에 쌓였다. 기부 인원은 497명이다.
기부 금액은 10만원이 352건(70.8%)으로 타 시군과 같이 가장 빈도가 높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25명이다. 이중 개인별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8명이다.
연령층은 50대가 172명(34.6%)으로 가장 많고 40대, 30대가 그 뒤를 잇는다. 지역별로는 대전 150명(30.2%), 충북 132명(26.6%), 경기 56명(11.3%) 순이다.
17곳 광역지자체 중 울산광역시만 기부자가 없었는데, 지난달 1명이 기부했다.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옥천군에 기부 손길이 빠짐없이 이어졌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다. 옥천 답례품은 지역 화폐인 향수OK카드, 한우 세트, 기름 세트 순으로 주문이 많다.
군은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이달 중으로 공급업체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기금 활용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개최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진정성 있는 모금 활동, 원활한 답례품 공급, 기부자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이 어우러져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 며 “차근차근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