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동혁신 공영주차장 사진(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율주행 주차란 운전자가 자율주행차에서 내리면 차량이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하는 기술을 말하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미래 신산업 선점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부여된 주소를 사물 및 공간까지 3차원으로 확대·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주소정보의 융·복합을 통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은 충북과 전남 두 군데가 선정됐으며, 군 단위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1억7천만원 규모의 사업비인 국비를 전액 확보하게 됐다.
음성군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은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와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실내·외 주차장 231면에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사업이며,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주소체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주차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앞서 충북혁신도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지역으로 초·소형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반 신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예비사업 단계에서 초소형 공유 전기차 10대를 도입·실증해 탄소 감축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구축된 주소정보는 ▲자율주행차 주차 ▲공유차 예약 ▲실시간 주차장 정보 확인 ▲주차장 내부 네비게이션 ▲loT 활용 주차장 관리 등 차세대 혁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한 위치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자율주행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차장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