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금공원 전경(사진출처 : 충주시청)
특허청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충주시 탄금공원 내에 설립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3일 탄금공원 내 세계무술박물관 부지에 총 468억 원(국비 53억, 도비 10억, 도교육청 357억, 충주시 부지 제공)을 투입해 연면적 11,225㎡ 규모의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청이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향후, 중앙투자심사, 충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경북 경주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시설인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세종, 충청권 뿐만 아니라 중부권을 아우르는 발명 교육 핵심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발명 연수와 전시, 국제발명대회, 발명 페어, 광역 발명 페스티벌 등 발명과 관련된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탄금공원 내 세계무술박물관(4,125㎡)을 새롭게 단장해 체험관을 조성하고 교육관(7,100㎡)을 신축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교육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건립 예정인 국립박물관을 포함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국제무예센터, 나무숲놀이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능암습지생태공원 등 기존의 시설과 연계한 발명 교육 콘텐츠 개발로 탄금 공원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확장 중인 라바랜드, 탄금 국가정원, 국립박물관 등 친환경적이면서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고 교육받을 수 있는 탄금공원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