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유산 조사 사업 사진(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차별화된 음성박물관의 건립을 위한 기본 절차를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9월에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2주간 실시해 음성군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11월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지역의 3개 박물관과 업무 협력 및 유물 기증 운동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음성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음성군 박물관자료 수집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 절차를 꼼꼼하게 이행 중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해 현재 사전평가 심사위원회의 심의중에 있다.
군은 지역의 특성을 담은 박물관 건립뿐만 아니라, 전시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충북도의 도비를 지원받아 ‘음성군 일반동산문화재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용역사인 국원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가졌으며, 음성박물관의 전시 대상 일반 동산 문화재 및 전적류 등의 목록화 방법, 박물관 전시구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음성향토사연구회(회장 김영규)도 자리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음성군의 고서와 고문서에 대한 현지 조사 일정을 협의했다.
군은 향후 중간보고회를 통해 군민에게 과업의 진척 사항을 공개하고, 주민들이 희망하는 차별화된 음성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박물관 건립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및 각종 영향 평가 추진 등 상당 기간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다”며, “음성박물관이 음성의 역사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그 안에는 사람과 정신이 깃들고 교육과 체험, 전시 등 그야말로 지역의 종합적인 것을 담아내며 지역 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