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전경( 사진출처 : 청주시청)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19일 오후 2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청주시 흥덕구 봉명로 163)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동완 충북국제협력단 이사장, 지역주민 및 외국인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봉명작은도서관 건물을 외국인주민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아동프로그램 및 작은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지원 등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충북국제협력단이 맡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통할 기회도 부족하다”며, “앞으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외국인들에게 소통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 외국인주민 현황은 2021년 11월 1일 기준 26,135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3%이며, 출신 국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순으로 많고, 오창읍, 봉명1동, 사창동 등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