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점검현장 (사진출처: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 겨울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한 도로 제설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세심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동절기에 앞서 일찌감치 제설장비를 점검하며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앞서 대비하고 있다.
이달 초 도로보수원, 각 읍면 제설담당자 등과 함께 제설장비 일제 정비 점검과 시험운행을 하며 빈틈없는 도로 제설작업을 준비했다.
군은 현재 제설차 1t 1대, 2.5t 1대, 15t 1대, 제설차(임대) 15t 3대, 굴삭기(임대) 1대와 읍·면에 제설기·살포기 각각 11대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 기간 유비무환의 자세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 정비 및 시험가동 등 꼼꼼한 점검을 실시했다.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군은 곧 다가올 겨울철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한 사전 제설장비 확보와 이상유무 수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방도 등 269개 노선, 492km 구간에 대해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마을별 제설대책반을 편성해 폭설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상습 적설지역 등 교통소통 취약구간은 중점 관리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자재 및 모래주머니를 분산 비치 완료하였다.
강설시에는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각 읍면 마을간 연결도로에 출동해 신속한 상황관리 대응을 하며, 군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활한 제설대책 추진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금 532톤, 모래 80㎥, 친환경 제설제 160ton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순 전까지 제설대책 사전 준비를 마치고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동절기 대책기간을 운영, 24시간 상황대응반 편성과 함께 대설·한파 등 기상특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설 등이 있어날 수 있는만큼 철저하고 꼼꼼한 준비로 겨울을 대비하겠다”라며, “수시 제설 장비 점검과 적기의 제설 자재 구비, 신속한 대응 등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예방과 군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