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왕 김희자씨 (사진출처:옥천군)
옥천군은 ‘제24대 축산왕’으로 한우 사육경력 11년의 김희자(만 62세, 동이면 세산리)농가를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축산왕’은 축산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축산 전문경영인을 선발하여 가축사육 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1997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이번에 선발된 축산왕은 각 읍·면에서 추천한 4명의 후보자 중 현지 순회 심사를 거쳐 축산환경 개선 및 악취 저감,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 체계, 축산업 전업화, 가축방역, 지역활동 사항 등 11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축산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축산왕으로 선정된 김희자 농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115마리를 사육하는 전문축산인으로 ‘제32회 충북한우경진대회’ 송아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김씨는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사료 급여와 농장 소독관리, 축산악취 저감을 위하여 축분 부숙촉진과 탈취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씨는 “옥천군 제24대 축산왕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주변 축산농가에 모범이 되는 축산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2위를 기록한 허점영(이원면 윤정리)농가는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추후 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