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환경 알림판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하천을 이용하는 도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도내 34개 하천에 수질등급 등 다양한 물환경정보를 담은 큐알코드 알림판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알림판은 친환경 목재로 제작하여 하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하였고, △하천 명칭, △하천 위치 지도, △수질검사 담당 부서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알림판 우측 상단에는 34개 지점마다 고유의 큐알코드를 부착하여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통해 각 하천의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하천 주변 주민들이 산책이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해 하천을 이용하면서 수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도 어디에서 정보를 찾아야 할지,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막막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큐알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하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업로드하고 이를 각 하천의 큐알코드와 연동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번 알림판 설치를 통해 하천 이용객은 그동안 막연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천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 증대로 하천 환경 정화를 위한 자발적 동참이 가능해지는 선순환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미호강 프로젝트 등 우리 하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하천의 수질을 매월 검사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전달과 도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