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높이 탐험대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고 아동권리 존중 및 인식확산을 위해 오는 6월 중순 낮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낮은 사진전’이란 성인 중심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아동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을 직접 사진으로 담아보고, 관람객 또한 아동의 시선(120cm, 초등학생 1학년 평균 키)에서 바라보는 이색 사진전이다.
청주시 아동 14명으로 구성된 눈높이 탐험대는 낮은 사진전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5월 한 달 동안 청주시 곳곳을 다니며 아동의 시선에서 불편한 시설들을 찾아내고, 단순히 불편한 시설들을 찾는데서 그치지 않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동권리 인식확산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며, “오는 6월 진행되는 아동 권리 존중 및 인식확산을 위한 아동의 시선에서 세상 바라보기 릴레이 캠페인과 낮은 사진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작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 아동 권리북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