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감도 (사진출처: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기농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기농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유기농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괴산군은 올해 2015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이어 7년 만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괴산군은 그 동안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운영하며 친환경인증면적을 꾸준히 늘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또한 2015년 이후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를 IFOAM Asia와 공동으로 창립하고, 18개국 270개 회원단체의 의장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유기농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괴산유기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K-Organic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제7회 ALGOA 정상회의’와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유기농업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괴산군이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지 10년이 지나는 해이며, 엑스포 공동개최 기관인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이 창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엑스포가 더욱 뜻깊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주제 전시관, 국제 협력관, 산업 전시관, 야외 전시장,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대국민 홍보와 학술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4차 산업 등과 연관된 유기농산업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기농이 일상이 되는 생활 속 실천방안을 공유하며 유기농 가치 확산, 유기농 산업기반 확대에 나선다.
군은 향후 해외 지자체와의 MOU를 체결하고, 젊은 유기농 지도자를 육성하는 ‘ALGOA리더십센터’를 운영하는 등 세계 유기농산업을 이끄는 ‘유기농 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2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유기농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 건립공사 △동진천 인도교 가설공사 △유기농정책국제컨퍼런스개최 △엑스포 농원 용·배수로 정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